홍성소방서 의용소방대, 독거노인 화장실 보수
사회소외계층 및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119봉사활동 및 불우이웃돕기에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 장곡면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이 앞장서고 있어 경기 한파로 얼어붙은 지역주민들의 가슴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장곡면에서 컨테이너를 이용해 거주하는 독거노인 황모씨(70·여)가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추운 겨울에도 주거 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제대로 씻지를 못한다는 딱한 사정을 우연히 들은 장곡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0만원으로 황 할머니가 거주하는 컨테이너에 정화조를 묻고 실내화장실 및 실내 단열재 설치, 욕실 개·보수를 실시해 주었다.
중장비까지 동원하여 무려 12시간이 넘는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동원된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은 모두가 한결같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고 수혜를 입은 황 할머니 또한 기쁨의 눈물을 못내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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