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10연속 '흑자'
충주의료원 10연속 '흑자'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3.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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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생으로 난관 극복
충주시 충주의료원(원장 홍주희)이 10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 중·북부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영입, 보강하는 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나섰다.

충주의료원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의료원 신축, 이전이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1년 현대화 시설을 갖춘 중ㆍ북부지역 의료원으로 새모습을 보이게 된다.

지난 1937년 도립청주병원 충주분원으로 개원한 충주의료원은 1990년대 중반 경영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어려운 시기를 노사상생으로 극복하고 1999년 이후부터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는 활약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15억여원을 투입, 심혈관조영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충북 중ㆍ북부지역 최초로 심혈관센타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충주의료원은 이같은 시설과 의료진을 이용해 매월 40여건에 달하는 심혈관 조영술 및 시술을 시행해 현재 300여명의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올해도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도) 췌장조영술) 장비와 의료진을 보강해 지역 주민들의 각종 질환을 시술할 계획이다.

홍주희 원장은 "경영진이 병원에 대한 애착과 확고한 마인드를 앞세워 10년연속 흑자경영을 이루어 냈다"며 "의료원 신축이 완공되면 보다 수준높은 의료시설에서 도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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