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회사 46명 조사… 제조업 82% 최다
음성군 내 기업체 가운데 22개 업체에서 3억 2000만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군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임금 체불을 조사한 결과 22개 업체에서 46명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8곳(82%), 음식업 2곳, 자동차 정비업체와 병원이 각각 1곳 등이다.
군은 이에 따라 1개반 3명으로 체불임금 청산 지원 전담반을 구성, 22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지원전담반은 임금 체불 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기 청산을 요청하고 체불임금과 관련된 정부지원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 선물로 지역 농·특산물 구매와 재래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는 재직 중 한 달 이상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는 700만원까지 생계비를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실직 가정에도 가구당 600만원까지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고 있다.
정부는 또 직업훈련 중인 신규 실업자에 대한 대부제도도 새롭게 시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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