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대중골프장 인허가 일사천리
진천군, 대중골프장 인허가 일사천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1.14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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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제안서 접수 1년만에 실시계획인가 통보
진천군이 기업유치를 위해 인허가 최단기간 처리 등 선구적 역할를 하고 있다.

군은 문백면에 추진 중인 골프장에 대해 전국에서 최단기간 내에 인허가를 마쳐 기업하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군은 지난 2007년 12월 청솔개발(주) (대표 함춘범)로부터 문백면 사양리, 평산리 일대에 18홀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주민제안서를 접수한 바 있으며 이를 불과 1년만인 2008년 12월에 실시계획인가 통보를 하여 전국에서 최단기간 내에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이는 골프장인허가가 최소한 3년 이상 소요된다는 기존의 관행을 파격적으로 단축시킨 것으로 이러한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천군의 각별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군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진천을 찾아오는 기업들이 보다 왕성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보고 충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군청내 실과 협의사항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으로 신속히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진천군에 입주를 희망하는 한 기업체 관계자는 "진천군에서 골프장 인허가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처리됐다는 소식을 듣고 공장 이전 지역을 진천으로 결정하려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고장 진천의 사례를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이러한 성과는 지역경제 침체 및 수도권규제 완화 속에서 기업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 좋은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문백면에 골프장 실시계획 인가 통보를 받은 청솔개발(주)은 지난 2007년 12월 29일 주민제안서를 진천군에 제출,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08년 7월 4일 군관리계획(체육시설)결정(변경) 고시하고, 2008년 12월 12일 군계획시설(골프장)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됨에 따라 현재 착공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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