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통 익히며 경로사상 고취
옛 전통 익히며 경로사상 고취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8.11.23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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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유림회, 기로연 재현행사 성료
논산시 유림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9일 놀뫼웨딩프라자에서 2008 향교유림 전통문화시연행사인 기로연을 개최했다.

1395년(태조4) 한양천도 후 태조 자신이 60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늙은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에서 유래된 기로연은 후에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이어져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 유림회장 김형일씨가 공로패를, 노성면 정순자씨가 효행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추대원로에 대한 헌작례가 있었다.

덕망있는 노인을 선정해 헌작의 예를 갖추는 헌작례의 추대원로로는 노성향교 박두화씨, 연산향교 김각수씨, 은진향교 김형일씨가 선정되어 임성규 논산시장 외 많은 참석자들이 헌작을 했다.

이옥례씨의 국악공연이 축하노래잔치로 펼쳐지는 가운데 참석한 유림회 회원 및 노인 등 300여명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관계자는 "기로연의 재현을 통해 사라져 가고 있는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노인 각계각층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전통민속문화를 발굴하고 후세에 전승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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