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곡 인근 축사 신축 안된다"
"쌍곡 인근 축사 신축 안된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11.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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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성 주민 군청 방문… 인·허가 취소 요구
건축공사로 민박·음식점 등 영업 큰 피해 주장

괴산군 칠성면 비도리 일부 주민들이 주변 지역에 신축중인 축사 건립에 따른 인허가를 취소해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 주민 10여명은 13일 군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요청한 자리에서 국립공원구역인 쌍곡구곡 인근의 축사 신축 중지와 인·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칠성면 비도리에서 S씨가 신축중인 축사 건축공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고 앞으로도 더 큰 화근을 초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은 "군이 축사 건축을 중지시키고 허가를 취소시켜 농지를 원상복구해 줄 것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또 "축사 건립지는 쌍곡구곡 입구 쌍천 합수머리 자연발생유원지로인데다 외지인 출입이 빈번해 음식점과 펜션 등이 산재해 있다"며 "이곳에서 불과 80m 거리에 축사가 건축되면 악취와 경관을 해쳐 영업에 막대한 지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건축 중인 축사 인근에는 식당 5곳, 펜션·민박 8곳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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