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업설명회 삼성중공업·두산 등 참석
속보=천안시의 랜드마크가 될 천안 복합테마파크 타운 조성 사업 시행자가 새로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 6월 SK텔레콤(주)의 사업 철회의사 표명에 따라 천안시가 새 파트너의 물색에 나선 것.
시는 지난 23일 동남구청 회의실에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테마파크 조성 사업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토지공사와 삼성중공업, 두산, 벽산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포함한 19개 업체와 도시인, 삼앤 디앤씨 등 10개 컨설팅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날 참가 업체들에 복합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내년 1월 7일까지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시는 "복합테마파크를 공공청사와 청소년 문화센터 등의 공공시설을 포함한 초고층 경계표로 건설할 것, 천안의 역사성, 문화성을 담아 건축디자인으로 형상화할 것" 등을 업체들에 주문했다.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12-1 옛 천안시청사(현 동남구청사) 주변 2만2642㎡에 들어설 천안 복합테마파크타운은 공원시설과 함께 총넓이 2만8772㎡ 규모 50층 안팎의 주상 복합건물, 전망 타워 등이 기초 설계에 반영돼 있다.
시 관계자는 "총사업비로 2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시행자의 수익성 창출이 시행자 선정의 최종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천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함과 동시에 동남구 원도심의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내년 1월 16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0년 본공사를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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