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청(교육장 연홍길)은 22일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실현을 위해 초·중학교 학부모 95명, 교장 및 생활지도 담당교사 등 교직원 87명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천종합복지관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원·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김유숙 교수의 '가족문제에서 본 학교폭력'이란 주제 강연에 이어 국제절제협회 청주청원지부장 나상길 강사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웃음치료'로 자칫 경직되기 쉬운 학교폭력예방을 강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주제 강연에서 학교폭력 가해·피해자 아동과 부모의 특성을 살펴보면서 가족치료적 관점에서 가족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치유의 힘을 통해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부모와 자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기능적 가족구조가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추방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가정에서의 바른생활습관 형성에서 시작하여 충효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학교 교육, 상호 공존의 배려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