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충북 종합 5위 쾌거
'작지만 강한' 충북 종합 5위 쾌거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10.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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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충남 9위·대전 12위 랭크
충북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충북은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 9일 최종결과 종합점수 7만2892점(금 40·은 45·동 34)으로 당초 목표한 종합 8위보다 3단계 위인 5위로 껑충 뛰었다.

대회 마직막 날인 9일 충북은 금 6, 은 6, 동 9개를 수확했다.

이날 육상 트랙 여-단축마라톤 10km DB 원예식(재가), 탁구 남자복식 TT9 권상국·최기흥 조(충북장애인탁구협회), 축구 단체 남-11인제 DB 충북농아인체육연맹과 남자-11인제 IDD 충주마리스타의 집, 사격 단체 혼성-공기소총엎드려쏴 박영준 외, 론볼 개인 남자단식 B6 김홍도가 금 6개를 추가했다.

대회 초반 다소 부진했던 충북은 고배점인 축구 단체전에서 2개의 금을 획득한 것이 종합 5위달성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대회 기간동안 다관왕도 쏟아졌다. 사격 장성원(청주시청)은 혼성공기소총 엎드려쏴 단체전 R3 SH1, 혼성 50m소총 엎드려쏴 개인전 R6 SH1, 혼성 50m소총1 SH1, 남자 50m소총 3자세 단체전 R7 SH1 등 모두 5개의 금과녁을 명중시켰다. 팀동료 박영준·박진호도 각각 남자 공기소총, 혼성, 남자 50m에서 모두 4개씩 금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신준섭, 임학수와 역도 천재연도 3관왕에 올랐으며, 댄스스포츠 권순홍과 이주호, 유도 김지혜, 론볼 장상철도 각각 금 2개를 챙겼다.

조덕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은 대회 후반 점수가 많은 단체종목에서 3개의 금을 따 경기력이 비슷한 충남, 대전, 강원 등을 모두 꺾고 상위권에 랭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은 금 41, 은 45, 동 39개 종합득점 5만4316점으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단체종목에서 부진해 지난해 수준에 머무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은 종합점수 4만9660점(금 33·은 36·동 32)으로 종합순위 12위에 올랐다. 대전은 수영 이선욱과 육상 안광평 외 3명 등 모두 4명이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수영 이권식, 이선욱은 3관왕, 정양묵 2관왕, 육상 안광평 3관왕, 김소아 2관왕, 역도 권준석, 이준태, 김보라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종합점수 11만4192점을 획득해 3연패를 달성했으며, 2위는 서울시(10만8826점)가 차지했다.

개최지인 광주는 종합점수 9만1361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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