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AGI 함유 '당조고추' 개발 공로
국내 최초 종자관련 자격증분야 그랜드슬램 달성자이자 제일종묘농산의 대표이사인 박동복 기술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구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개최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과학기술대전에서 세계 최초로 혈당을 강하하는 기능성물질을 다량 함유한 당조고추를 육성한 공로로 대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당조고추는 제일종묘농산 주관연구기관으로 하고 원예연구소, 강원대학교를 협동연구기관으로 하여 공동으로 육성한 신기능성 고추품종으로, AGI(α-glucosidase inhibitor)라는 혈당강하 기능성 물질을 일반 고추에 비하여 5배나 함유하고 있다.
당조고추의 AGI는 십이지장을 비롯한 공장 상부에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율을 저하시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비만증, 과당증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 목적에 이용될 수 있다.
이러한 당조고추의 효능은 강원대학교 연구팀에서 실시한 실험결과 일정량 이상을 섭취하면 기존 혈당강하 의약품인 Acarbose에 뒤떨어지지 않는 저해효과를 나타냈다. AGI 고함유 기능성 당조고추는 과피색이 일반 고추와 달리 연노랑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화하는 특징이 있으며 풋고추, 홍고추 전용품종으로 매운 맛이 적어 파프리카처럼 샐러드나 생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능성 당조고추는 24일부터 26일까지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전에 출품·전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과학기술대전에서 대상인 산업포장을 받은 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이사.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