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동전철역 진입로 개설 지연
천안 쌍용동전철역 진입로 개설 지연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9.11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정 도로 4개중 1개만 연내 개설
올해말 개통 예정인 천안 쌍용동전철역(가칭)의 진입로 개설이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쌍용동 전철역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역사를 중심으로 모두 4개 연결 도로가 개설된다.

그러나 천안시의 늑장 행정으로 인해 전체 4개 연결 도로 중 한 곳을 제외한 3개 도로가 내년 이후에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철 개통과 함께 준공되는 도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사를 진행중인 충무로∼쌍용동전철역 구간의 폭 22m, 길이 174m의 주 도로가 유일하다.

실제 천안시가 54억원을 투입해 쌍용역과 나사렛대 4차선 및 충무로로 연결하는 181m, 폭 20m의 도로는 편입 토지의 보상 지연 등으로 최근에서야 겨우 공사를 시작, 내년 3월에나 준공이 가능하다.

상록수 현대아파트와 쌍용역을 잇는 폭 12m, 길이 180m의 연결 도로는 예산이 확보되지않아 전철 개통 이후인 내년 6월에나 착공될 전망이다. 푸르지오 아파트와 쌍용역사를 연결하는 폭 20m, 길이 365m의 연결도로도 시가 전철 개통 이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개통이 어려울 전망이다.

안상국 시의원은 "천안시에 전철역 개통과 함께 역사 연결도로 공사가 함께 완공되도록 촉구해 왔지만 천안시의 늑장 추진으로 시민들 불편만 초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전철 개통후 쌍용신방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연계해 빠른 시일 내 연결도로가 개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