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사진)은 1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및 각 상임위원장을 만나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 정치권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의 예방을 시작으로 국회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자를 연이어 방문해, 충청권 대선공약인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에 대한 사업 조기 구체화와 대덕특구육성 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특구 연구 성과물 전시·홍보관 건립과 중소기업 대전연수원 설립, 신 재생에너지 R&BD 허브 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 원자력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급증하는 각종 질환 치료를 위한 융·복합 기술개발 시급성을 강조하고 대전지역 공약사항인 원자력의학 융합 연구원 대전유치와 한국 뇌 연구원 건립 지원 및 대전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최근 불투명해진 충남도청을 활용한 근현대사 박물관 건립과 문화콘텐츠 중부권 거점 기반을 위한 대전 CT파크 건립 지원, 계룡 스파텔 복합 레저 단지화, 세천 저유소 오염치유와 활용지원 방안, 방위 사업청 대전 이전 등을 촉구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의 당위성을 각 위원장에게 설명하며 유치경쟁에 뛰어든 타 지역과의 예비경쟁력을 분석한 용역 결과를 근거로 경쟁지역보다 월등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에 대한 추진당위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