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시즌 1호골
설기현 시즌 1호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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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도 데뷔전 합격점
한국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이 눈부셨던 개막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개막전에서 설기현과 김두현이 모두 선발 출전해 올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풀럼의 설기현(29)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8분만에 시즌 1호 골을 쏘아 올렸다. 풀럼의 로이 호지슨 감독(61)은 설기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시켰고, 설기현은 전반 8분 지미 불라드(30·잉글랜드)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설기현의 눈부셨던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풀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헐시티의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습에 뼈아픈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을 치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설기현에 앞서 "거함' 아스날과의 개막전을 치른 김두현은 전후반 90분 내내 빼어난 경기감각을 뽐내며 상대 진영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하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던 전반 4분 웨스트브롬은 신예 사미 나스리(21·프랑스)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 아스날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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