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실·과장, 읍·면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삽교, 덕산, 고덕시장의 활성화방안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에서 예산시장은 낡은 상설시장을 지하 1층, 지상 4층 1만6374㎡ 규모의 전문상가를 건축하는 방안이, 역전시장은 신예산역사 옆에 5000㎡ 규모의 주차장 조성과 5일장 이전방안을, 덕산시장은 기존 시장 부지를 매각하고 주변에 5000㎡ 규모의 주차장 조성과 5일장 이전방안 등 2012년까지 총사업비 293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용역 보고에 참석한 이진자 의원은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시설현대화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 대한 상인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유치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세일행사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용역 내용을 좀더 검토 수정해 '예산군 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청 승인과 국비 확보에 주력하는 등 침체된 예산군 재래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