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류 생태관 두배로 커진다
토속어류 생태관 두배로 커진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07.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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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도·정부에 사업계획 변경안 승인 요청
단양군 단양읍 단양관광타운 내에 들어설 예정인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의 규모가 두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 충북도와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군은 당초 1600㎡였던 토속어류생태관(수족관)의 규모를 2650㎡로 확대할 방침이며, 사업비도 4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당초 군은 단양관광타운 내에 생태관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별도의 건물을 짓는 한편 실외 체험장 규모도 25% 늘릴 방침이다"

단양관광타운(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주차장 3800㎡ 용지에 지어질 '복합생태관'은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계획이다"

군의 이같은 변경계획안을 정부과 충북도가 승인할 경우 국비 2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이었던 당초 사업비는 국비 5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25억원으로 늘게된다"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은 100여종의 민물고기와 수서곤충, 희귀 동·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단양은 남한강 상류지역으로 충주호와 연계돼 있어 민물고기 서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90호 황쏘가리, 제259호 어름치, 한국특산어종 쉬리, 동사리, 퉁가리, 꺽지 등 70여종의 다양한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계획 변경안은 충북도를 거쳐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면서 "군은 생태관과 더불어 민물고기를 테마로 하는 각종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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