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태근)은 취약주민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전담의료진이 확보됨에 따라 원격화상의료서비스사업을 청양군 전체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원격차량을 이용, 벽지를 방문해 보건의료원 및 천안순천향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화상을 이용해 진료를 실시하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 의료진의 심도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최첨단 U-Health Care 시스템으로 충청남도와 청양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 12월부터 남양면에 한하여 이 사업을 시범실시해 온 결과 만성질환 등 거동불편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청양군 전체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방문일정은 월, 수,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로 각 마을 마을회관 및 거동 불편자 가정에서 실시되며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거동불편자, 희귀질환대상자다.

이동진료차량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근골격계질환)관리 및 일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방문건강관리사업과의 연계로 와상환자를 포함한 거동불편자 진료·의뢰 전문의료서비스 필요대상자 원격화상진료 및 지역의료기관 의뢰 등이다.

원격의료서비스의 흐름은 진료차량 방문서비스로 보건의료원에서 공보의·간호사를 탑승,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차량으로 의료취약지역 방문, 대상자의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혈액분석 등의 생체정보를 원격 건강측정기기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이를 통합서버로 전송하는 것이다.

또 원격영상서비스로 진료차량의 공보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보건의료원(내과, 정형외과) 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12개전문과)과 원격영상서비스를 통해 진료(진찰/치료) 처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