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IT기업 SK C&C 카자흐 진출
우정 IT기업 SK C&C 카자흐 진출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5.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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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만달러 계약 체결… 우편물류 사업자 선정
우리나라 SI기업이 카자흐스탄 우정공사(KazPost)의 우정현대화 프로젝트인 우편물류 e-Logistics 구축사업에 557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SI기업 SK C&C가 카자흐스탄 우정현대화 프로젝트 중 1차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우정공사는 2011년까지 총 50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우정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차 사업으로 지리정보(GIS)기반 상황관제시스템, 운송관리시스템, 종추적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557만달러(약 55억원) 규모의 우편물류 e-Logistics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초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수출촉진지원 관계자들이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 첨단화와 자동화를 구축한 한국 우정 IT를 적극적으로 알린 것이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SK C&C의 이번 사업자 선정은 SI기업과 중소업체가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선단형 수출' 형태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2차, 3차 현대화사업에서도 우리나라 우정IT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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