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통계발표
원아수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이 늘어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저출산과 독신여성의 증가로 10년 전보다 사립유치원 수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1997년 사립유치원은 112곳(개인, 종교단체, 법인시설 포함)이었지만 지난해에는 88개원으로 24개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사이 사립유치원 수가 21.4% 감소했다.
5년 전과 비교해도 2002년도 97개원에 비해 9개원이 문을 닫았다. 사립유치원의 원아 수도 97년도 1만515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8411명으로나타나10년동안 2104명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읍 이하 지역의 경우 사립유치원이 많지 않아 변동 폭이 좁았지만 시 지역의 경우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단설 유치원의 증가와 교육비의 부담으로 인한 저출산과 독신여성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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