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공직사회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산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구성된 학습동아리(Cop) 워크숍을 지난 15∼16일 이틀간 동아리 회원 160명을 대상으로 도고 글로리콘도에서 실시 했다.

학습동아리는 일반적 지식이 아닌 업무와 관련된 지식이나 문제해결 대안 등에 관심을 두고 구성원간 신뢰 또는 애정에 기초해 능력, 직급 등과 상관없이 일과 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과제를 선정하고 문제점 도출 및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지난해 토지관리과 학습동아리 '미리내'가 도로시설물 통합시스템 구축이라는 학습과제를 추진해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혁신학습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전국 1위를 차지 했으며, 이를 계기로 학습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8개의 학습동아리가 운영됐으나, 올해에는 세배이상 증가한 26개의 동아리가 구성되어 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기획예산담당관실관계자는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공직내 학습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창의행정을 할 수 있는 조직풍토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동아리에 대한 해외연수기회 제공, 국내 벤치마킹 지원, 학습자재 등 활동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