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사진)는 3일 청주·청원 지역의 야구 동호회가 이용할 수 있는 ‘사회인 야구 전용구장’ 건립을 공약.윤 후보 측에 따르면 청주·청원에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가 230개 팀, 충북 전역에 300개 팀이 있는데 팀당 회원이 25∼30명이어서 도내 야구 동호회 가입 회원은 8천명 정도로 추산.전용구장이 없어 학교 운동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윤 후보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청원 오창과 청주 까치내에 3개 정도의 구장이 설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사에 당선되면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3일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서울~세종고속도로(제2 경부고속도로)에 충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그는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청주 청원 지방선거 후보자 집결 유세에서 “이번에 윤 후보를 도와주면 충북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지원을 내가 책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피력.이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이완구 여당 원내대표, 윤진식 충북지사가 힘을 모아야 충북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이어 연단에 오른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자신을 ‘충북의 딸’이라고 소개하면서 “충북만 왠지 소외된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경제통 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이어 “우물 안 개구리 지

투표 전날인 3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당 지방선거 후보자 집결 유세에 참석했던 나경원 전 최고위원 탑승 승용차가 시민들로부터 눈총.이날 오후 4시20분쯤 유세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는 나 최고위원을 태운 승용차가 청주 지하상가 6차선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회전.경찰은 정상 주행하는 시내버스 등 차량을 수신호로 멈춰 세운 뒤 이 승용차의 ‘횡단보도 좌회전’을 도왔는데 이 구간은 좌회전이나 유턴이 금지된 곳. 경찰이 유도할 경우 불법은 아니나 나 최고위원에 대한 과도한 배려가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이날 영문을 모르고 정차했던 운전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기도.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탑승한 승용차가 청주 지하상가 6차선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회전을 하고 있다.

초대 통합 청주시장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연합 한범덕 후보가 3일 “통합 청주시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청주 청원 유권자들에게 호소.이 후보는 이날 ‘청주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신수도권시대 중부권 핵심도시라는 새로운 미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밝은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면서 “미래를 예상하고 변화와 도약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한 후보도 “통합의 주역으로서 통합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통합을 준비하고 통합을 이뤄낸 내가 통합의 미래도 책임지겠다”며 한 표를 호소.

‘세월호 참사’ 직후 각 정당과 후보의 ‘조용한 선거’ 약속을 무색케 하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 성명전과 네거티브전이 투표일 직전까지 기승.6·4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충북의 여야 정당과 충북지사 후보진영이 상대진영을 공격하는 성명전을 전개.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도 선거 막판에 접어들면서 흑색선전, 상대 흠집내기, 폭로전이 난무하는 등 공식선거운동 내내 진흙탕싸움으로 전락.‘조용한 선거’ 대신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린 것은 충북지사 선거는 물론 청주시장 선거 등 충북도내 곳곳에서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전개되면서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해진데 따른 것.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은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3일 청주지검에 고발했다.윤 후보는 지난달 27일 여론조사 결과를 기자회견장에서 공표했고 같은 달 29일엔 이 내용을 담은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37만여 명에게 보낸 혐의이다.공직선거법 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는 ‘선거에 관해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단체가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려면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지난달 29일 이전 시행한 여론조사는 조사 기간을 명시해 공표하는 게 가능하지만 ‘중앙선거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김수백 후보 “선관위 확인 결과 사실무근 … 법적 대응”군선관위 “신고는 없었고 사실확인서 접수돼 조사중”상호 비방전으로 일관하던 보은군수 선거가 급기야 금품 살포 논란에 휘말렸다. 정상혁 무소속 후보 측은 3일 “삼승면의 한 주민이 같은 마을 이장으로부터 ‘특정 군수와 군의원 후보를 찍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5만원권 2장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이 주민이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해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정 후보 측은 “보은군선관위가 제보받고 조사한 사실을 부인해 오늘 해당 주민으로부터 사실 확인서를 받아 제출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지난 1일 유세에서 “삼승면에서 5만원씩을 주고 ‘군수는 누구를 찍어라’, ‘군의원은 누구를 찍으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측에 대해 폭력과 명예훼손 등 3건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을 밝히고 있다.

박 후보 "재정력지수 전국 하위권 보도 관련 걱정해서 한 말"정구복 새누리당 영동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일 “박세복 새누리당 후보가 영동군이 파산 경고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9일 박 후보가 영동재래시장 유세에서 영동군이 과거 행정안전부로부터 파산 경고를 받았다며 현직인 정 후보가 군정을 엉망으로 이끌었다고 비난했으나 행정안전부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선관위 고발은 물론 허위 발언으로 영동군민을 초라하게 만든데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 후보 선거사무소는 보도자료를 내고 “2

일각 2년 후 총선 표밭다지기새정치 "도움 호소 씁쓸하다"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같은 당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쟁상대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마뜩찮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청주에 상주하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승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2일 오전에는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홀로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며 애정을 쏟았다. 이날 오후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이 후보의 ‘선거운동 100일 대장정 시민보고’ 기자회견에도 동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정 의원과 이 후보는 민선 4기 충북도지사와 정무부지사로 손발을 맞췄던 사이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총선에서 정 의원은 청주 상당, 이 후보는 청원군에 나란히 출마

청주흥덕 유권자 32만8495명… 당락 승부처후보지지율 무응답층 50%… 맨 앞자리 유리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올해 첫 도입된 교호순번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감 투표가 선거구별로 묶여 유권자가 많은 선거구에 어느 후보가 앞자리를 배정받았는지 관심을 끄는 이유다. 예전 선거에서는 기호추첨을 통해 투표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교호순번제가 적용돼 충북은 47개 기초선거구별로 후보 이름 순서가 달라진다. 교호순번제에 따라 투표 용지는 가로로 나열된다. 교육감 선거에 A-B-C-D 4명 후보가 등록했다면 1선거구는 A-B-C-D, 2선거구는 B-C-D-A, 3선거구는 C-D-A-B, 4선거구는 D-A-B-C, 5선거구는 다시 A-B-C-D가 된다.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부인 탤런트 최명길씨 등이 2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청주 성안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6·4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새정치 지도부 지원유세속윤진식 후보 檢 고발 '맞불'충북지역 패권을 놓고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기싸움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새누리당은 연일 새정치연합과 후보자 때리기에 나서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공세를 맞받아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와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청주권 지방의원 후보 10여명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충북을 살릴 여당 도지사를 뽑을 것이냐, 아니면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엇박자를 보이는 무책임한 야당 도지사를 뽑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지난 1일 발생한 윤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선거운

세대간 불꽃 대결 전망40대 표심이 변수될듯접전지가 많은 충북 6·4 지방선거는 세대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30대 5060의 전쟁이다.역대 선거에서도 그랬지만 올해 지방선거에선 유독 세대간 대결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어느 쪽이 지지세력을 투표장으로 더 많이 이끄느냐가 승패의 관건인데 현재로선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우선 주목할 것은 선거권을 가진 충북의 50대, 60대 이상 장·노년층이 전체 유권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년 전보다 훨씬 두터워졌다는 점이다.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노년층의 표심, 한 가정의 표심을 어느 정도 좌우하는 가장(家長)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충북지역 선거인 수는 4년 전(2010년 5회 동시지방선거) 118만3811명보

6·4 지방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2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요원들이 투표용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16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8개월의 실형을 받은 유중근씨(62·사진)가 2일 양심고백.유씨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대 국회의원 선거일 이틀 전인 4월11일 이근규 후보의 지시로, 송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하소 4단지 아파트와 백운면 소재지에 배포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언급.이어 “제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나 2~3주후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현장에서 구속돼 8개월의 실형을 받고 대전형무소에 수감돼 형을 마치고 나왔다”고 설명.이에대해 이근규(새정치민주연합) 제천시장 후보는 유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고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 의무공천 위반 의혹과 관련, 청주지검이 2일 각하 결정.검찰 관계자는 “여성 의무공천 위반 사항에 대해 무효소송 제기는 가능하지만, 처벌규정이 따로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언급.새누리당은 지난달 20일 “새정치연합 소속 여성 후보가 청주 상당·흥덕을 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한 명도 출마하지 않은 것은 여성 의무 공천 규정 위반”이라며 청주지검에 고발.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말한) 대법원 판례는 정당이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여성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은 경우 다른 후보자들의 등록 무효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며 “판례 일부만 임의로 부각, 고발 운운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일축.

손영철 충북교육감 후보(사진)가 2일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하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안양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 손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도 알리지 않고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유세 활동에 불참해 선거 참모진들이 수소문 하느라 애를 먹기도. 손 후보는 “투표일 전날인 3일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49재 날인데 교육자의 양심을 갖고 유세운동을 차마 할수 없었다”며 “6시간 동안 분향소에서 학생 한명, 한명 모두 이름을 불러주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왔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