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연 신임 청주지법원장 취임 “신뢰받는 법원 만들 것”
조미연 신임 청주지법원장 취임 “신뢰받는 법원 만들 것”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5.02.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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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연(57·사법연수원 27기·사진) 신임 청주지방법원장은 10일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주지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우리는 목도했다”며 “일부의 사법부에 대한 공격은 국민의 사법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절대 허용돼서는 안 되고 저 역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에 얼마나 부응했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사법부에 대한 신뢰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법원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은 법원장의 구호가 아닌 실무관에서부터 재판장에 이르기까지 개별 재판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아져야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출신의 조 법원장은 휘경여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광주지법 예비판사로 일하다가 2000년 법관에 임명됐다.

청주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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