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당초 6일 발표 예정이었던 1차 공천자 명단 발표를 7일 오전으로 연기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6시 두 공동대표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으로부터 1차 공천자 명단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며 "오늘은 공천자 명단 발표가 없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최고위원회의가 내일 오전 9시 국회 대표실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해 최고위원회의 직후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50개 단수지역 심사를 완료하고 47개 지역에 대해 '적합' 의견으로, 3개 지역은 '보류' 의견으로 공천심사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상정했다.

이에 대해 박경철 간사는 "오늘 오전에 심사를 해야할 분량이 50개 선거구였지만 3개 지역이 범죄경력 부분 등의 서류가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류한 것"이라며 "다시 심사해서 오후에 다시 최고위에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