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20년의 역사가 눈앞에
청주박물관 20년의 역사가 눈앞에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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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기념 사진전'김수근 작가 특별전 마련
국립청주박물관의 역사를 사진으로 보는 전시회가 30일까지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열린다.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은 작은 전시 '사진으로 보는 청주박물관 20년'을 열어 지난 20년간 발물관의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살펴본다.

전시회는 '사진으로 보는 국립청주박물관 20년', '국립청주박물관과 건축가 김수근', '개관 2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등 3개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에 마련된 '사진으로 보는 국립청주박물관 20년'은 그동안 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전시, 발굴조사, 문화축제, 음악회, 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옛사진 17점을 전시한다.

중원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국립청주박물관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20년의 역사 속에 변모하며 성장한 박물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청주박물관과 건축가 김수근'은 자연과 한국 전통건축과의 조화를 잘 담아낸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건물 설계를 맡았던 김수근과 그의 건축철학, 건축물 사진을 비롯해 청주박물관의 건립과 관련된 스케치와 도면 등의 자료도 같이 공개된다.

'개관 2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사진공모를 실시, 본상 수장작인 임영택씨의 '박물관의 광대(금상)' 등 9점을 전시한다.

수상작들은 청주박물관의 아름다운 경관과 공간 속에 담긴 추억, 그리고 문화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이와 함께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30일 오후 5시 청명관 강당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타임캡슐 제막식과 박물관 발자취 20년 영상전,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국립국악원의 공연무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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