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떠나는 음악소풍
가을밤 떠나는 음악소풍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22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가을 저녁 우리는 박물관…' 개최
역사의 보고 박물관에서 고혹한 클래식 선율과 음유시인 한영애의 노랫소리가 흐른다.

국립청주박물관과 KBS청주방송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담아 27일 저녁 6시 특별한 음악회를 야외무대로 선사한다. '가을저녁, 우리는 박물관 음악회 간다'란 기획 의도 속에 펼쳐질 이번 무대는 1부 행복한 클래식, 2부 한영애 라이브 스페셜로 꾸민다.

1부 행복한 클래식에서는 테너 전인근, 강진모, 차문수, 소프라노 이운영, 바리톤 장관석, 안태건 재즈밴드 등이 출연한다.

첫 공연은 쓰리테너(전인근, 강진모, 차문수)가 고향의 노래, 별,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귀에 익은 가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테너들의 개성적 음색으로 들려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소프라노 이운영, 가을밤에 어울리는 중후한 음색의 바리톤 장관석의 솔로 무대와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듀엣곡이 펼쳐진다. 그리고 안태건 재즈밴드가 감미로운 재즈 음악들을 선보인다.

공연 2부에서는 블루스, 재즈, 그리고 트로트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영애의 라이브가 이어진다.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로 소리의 마법사란 찬사를 받고 있는 그녀는 8인조 밴드 난다와 함께 열정의 라이브 무대가 펼친다. 한영애는 자신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굳세어라 금순아, 가을시선 등을 열창한다.

깊어가는 가을, 선율을 타고 흐르는 밤의 공연은 또 다른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