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의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0.04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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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가 "현대미술전' 4일부터 신미술관서 열려
HIVECAMP 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베트남 젊은 예술가들의 "현대미술전'이 신미술관에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베트남의 현대미술을 선보일 11명의 젊은 베트남 작가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국제 문화교류로 올해 말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작업과 전시를 통해 예술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작업하며, 현대미술 속에 사회주의 내용을 담은 것들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베트남의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양식화 되면서 적용된 미술의 표현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을 그려낸 쩡민땀 작가는 "삶을 통해 정밀하게 사람을 봐 최대한 상징적인 영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여러 영정을 갖다 놓고 그 영정들의 성격 차이를 알아낼 수 있도록 관찰하며, 미래에 대해 자문하는 작업들은 자화상과 같다"고 말했다.

"언어의 변동'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정킨쿽 작가는 "글씨는 언어 표현 방식의 하나이고 글자마다 시간과 공간을 통과해 발명처럼 나타났고 잠재력이 있는 작품"이라며 "문명의 바탕이 되고 인간의 사고를 멈추지 않게 계속 움직이게 해 주는 언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국의 60년대 전후 상황과 비슷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전후 신세대 베트남 젊은 예술가들은 새로운 미술을 모색하며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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