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위한 세종시 편입 불가"
"건설업체 위한 세종시 편입 불가"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10.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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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강내면 대책위, 노영민·홍재형 의원 사무실서 집회
세종시특별자치시 부용·강내면 편입반대 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노영민 국회의원 사무실 앞과 홍재형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몇몇 충북건설업체를 위해 청원군민을 상대로 흥정하냐"며 세종시 편입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충북지역 건설업체 발주 기회를 위해 청원군 부용면 등 일부지역을 세종시 관할 구역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발의한 노영민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법률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기군 잔여지역이 모두 포함된 정진석 의원의 법률안에 적극 서명한 홍재형 의원은 사회·문화·역사의 동질성을 가진 충북도민으로 남고 싶다는 8500여명의 부용면, 강내면 주민들을 외면하는 처사하라"고 비난했다.

또 "청원군 출신 변재일 의원은 주민들과의 면담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으나 세종시 설치 법률안이 설치된 중요한 시기에 찬성측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찬성한다는 이유로 불확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구 의원의 당리당략 보다는 지역의 이익과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태도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노 의원과 홍 의원의 입법 발의는 부용면 주민과 강내면 주민의 세종시 편입제외 요구와는 정반대로 정부와 행복도시 건설청, 청원군와 관련없는 시민단체의 왜곡된 여론몰이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적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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