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오후 7시 모 장애인단체가 3일 개최예정인 흥타령축제를 앞두고 행사장인 삼거리공원 부근에 불법야시장을 개설하려하자 전체 남자 직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장 직권의 비상동원령을 발령.
그러나 이날 소집에 응한 공무원은 400여명 정도에 불과, 출석률이 36%선에 그치자 다음 날인 1일 아침 전 부서를 대상으로 출석자 명단 파악에 나서는 등 부산한 모습.
시의 한 공무원은 "시장 명령에 의한 비상동원령에 출석률이 이렇게 저조하다는 것은 시장의 영이 서지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신상필벌을 통한 공직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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