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봇 `바드' 3가지 예측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바드'에 24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확률을 물어봤다.
23일 `바드'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 확률 질문에 3가지 답안을 내놓았다.
첫번째 답안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확률은 70% 정도로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바드'는 “누리호는 2013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2021년 2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렸다”며 “이번 3차 발사는 실용 위성을 탑재한 첫 발사인 만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여부는 기상 조건과 발사체의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 조건은 발사체의 안전한 발사와 위성의 궤도 진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사체의 상태도 중요하며 발사 전 마지막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다”고 전망했다.
두번째 답안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확률을 70~80%로 예상했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발사체의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드'는 “누리호 2차 발사 때에도 90%의 성공 확률을 보였지만 발사 당일 기상 악화로 인해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며 “따라서 누리호 3차 발사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세번째 답안에서는 성공확률을 80%로 봤다. 그 근거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브리핑을 들었다. `바드'는 “지난 22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상황을 브리핑하고 이같이 밝혔다”며 “항우연은 “기상 조건, 발사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성공 확률이 80%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24일 오후 6시24분에 예정돼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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