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앵글에 담긴 법주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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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9.27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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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촬영대회, 임정희씨 '불상아래서' 금상
전국의 사진인들의 기량을 겨룬 '제7회 속리산 법주사 촬영대회' 공모전에서 임정희씨(부천)의 사진 작품 '불상아래서'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 공모전은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고, 사진작가의 기량을 펼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사진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우편공모로 출품된 사진 1850여점이 공모전에 출품됐다.

이에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지부장 김성만)는 지난 22일 세광고강당에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 중 은상 부문에는 이덕호씨(청주)의 작품 '탈춤'과 황원주씨(연기)의 작품 '자비의 품안에서'가 각각 선정됐다. 동상 부문에는 권영배씨(인천)의 '동자승', 유서영씨(서울)의 '불전합장', 신동근씨(진천)의 '선묵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가작부문에 정(김기숭·음성) 포즈(김동수·청주), 춤(김법연·서울), 불심(김진한·성남), 광명을…(박종애·청주) 묘기(송동섭·대전), 개구장이(안신자·대전), 어린불심(유난영·전주), 열정2(윤양덕·서울), 지향(조양연·대전) 등이 선정됐다.

이태영 심사위원장(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은 "금상을 차지한 임정희씨의 작품 '불상아래서'는 속리산 법주사의 상징인 금동미륵대불을 배경으로 선묵화 앞에서 무희들의 율동장면을 담았다"며 "안정된 앵글과 색감, 짜임새 있는 구도 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보은사랑 대추축제'가 열리는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야외전시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광장 앞 배뜰공원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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