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투자·생태계 활성화 더욱 강화”
“시설 투자·생태계 활성화 더욱 강화”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3.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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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대표이사 주총서 밝혀
ESG 활동 확대 등 경영계획
에코프로는 30일 청주 오창읍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30일 청주 오창읍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그룹 3사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 29일과 30일 각 회사에서 열렸다. 에코프로는 30일 오전 청주 오창읍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가 신임 사내이사로, 감사위원회 위원은 안태식·하종화 이사가 선임됐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 임직원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2022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확고한 초격차 지위 유지', `경영 투명성 제고', `ESG 활동 확대'를 꼽았다.

김 대표는 “향후 시설 투자 및 생태계 활성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윤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6397억원, 영업이익 6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5%, 613% 성장했다. 전기차(EV)용 양극재 등 전지 재료 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등 환경 사업 수요 증가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500원, 주식배당은 주당 0.03주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5조3576억원, 영업이익 3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1%, 231% 성장,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주당 450원이다. 주총에서 김순주 상무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의 전문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82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0%, 199% 성장했다. 배당금은 주당 600원이다.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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