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서산 천수만에서 야생 황새와 인공증식 후 방사된 황새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공증식 후 야생으로 방사된 개체끼리 짝을 이뤄 자연번식에 성공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야생 황새와 방사 개체가 짝을 이뤄 번식에 성공한 경우는 국내 첫 사례다.
30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겨울에 서산버드랜드를 찾은 수컷 황새와 국내 인공증식으로 자연 방사된 암컷 황새 한 쌍이 4개의 알 중 3마리의 새끼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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