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수축제 `다이브 페스티벌'로 바뀐다
충주호수축제 `다이브 페스티벌'로 바뀐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3.03.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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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제안 공모 129개 접수 … 자문회의서 최종 확정


`풍덩’에 역동적 이미지 강화 … 축제 몰입 강조 의미
충주호수축제가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난다.

충주시는 충주 대표 관광축제에 걸맞는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한 명칭 제안 공모를 2월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진행해 총 129개의 명칭을 접수했다.

접수된 명칭은 관광 전문가 및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관광축제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13개 명칭으로 선별됐고, 그중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관계자 및 충주시 축제 심의·평가위원들이 참석한 자문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제안한 명칭에서 주요 키워드를 뽑아 축제 이미지를 덧입힌 명칭으로, 모티브가 된 시민 제안 명칭은 `충주 풍덩축제'이다.

주요 표현인 `풍덩'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 강화시켜 `다이브(DIVE)'로 변형한 것이다.

`다이브(DIVE)'는 `빠지다'라는 의미로 축제의 몰입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은 `호수축제가 축제명과 축제 프로그램의 연결성이 낮아 축제 개최에 대한 참가자들의 공감도 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충주 대표 관광축제로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호수'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연결한 콘텐츠 확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속돼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는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축제 명칭을 걸고 축제 참가자들이 빠져들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관광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은 무더위를 피한 6월 중순 개최되는 만큼 낮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낮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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