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4월부터 `2023 청주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청주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버스다.

시는 4월 1일부터 테마별 코스를 운행하는 정기투어와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수시투어로 운영한다.

정기투어는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청남대 투어(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 △문화도시 투어(초정행궁~운보의집~국립현대미술관·한국공예관)로 구성했다.

청남대 투어는 매주 주말, 문화도시 투어는 매달 2번째·4번째 주 일요일에 운영한다.

수시투어는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객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희망하는 날을 선택해 수암골·상당산성·국립청주박물관·미동산수목원·청주동물원 등 다양한 청주시 관광지 2곳 이상을 자유롭게 구성해 즐길 수 있다.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및 전화로 하면 된다.

정기투어 잔여좌석에 한해 시티투어 승강장(KTX오송역·청주시외버스터미널·청주체육관)에서 현장구매할 수 있다.

수시투어는 이용일 2주일 전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1명 기준 2000원(성인·소아 동일)으로, 여행자보험·관광지 입장료·식비 등은 이용객이 부담해야 한다.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남대와 운보의집 입장료는 할인받을 수 있다.

탑승권 팔찌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한 뒤 연계한 모바일 앱에 인증사진과 이용후기를 올리고 설문조사 등에 참여한 관광객은 매달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이용객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청주를 여행하며 청주의 매력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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