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로 상습정체 일부 해소된다
청주 상당로 상습정체 일부 해소된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3.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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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 마무리 단계 … 교통량 분산 기대

청주시 도심 주요 상습정체 구간인 상당로 일원의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상당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성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당로는 출·퇴근시간대 통행량 대비 좁은 도로 폭으로 교통정체와 혼잡이 극심한 곳이다.

시는 882억원을 들여 1단계(수동 우암산순환로입구~문화동 구법원사거리)와 2단계(구법원사거리~영운로), 3단계(우암산순환로입구~청주대학교 정문)로 2.64㎞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하는 대성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단계 사업구간 중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옛 중앙초등학교까지 285m를 폭 22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2021년 7월 착공됐지만, 일부 건물주와 보상금 및 거주지 이전 문제로 협의에 난항을 겪어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 이후 수용재결 신청, 명도소송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11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한 뒤 공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사업 구간 내 보도설치를 마무리하고, 도로포장을 한 뒤 4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구법원사거리부터 영운로까지 0.47㎞ 구간의 도로 폭을 12m에서 22m로 확장하는 공사로, 현재 설계 및 보상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단계 공사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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