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도면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청주 현도면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3.21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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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농작물 분진 직격탄 불구 지자체 확인 안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성명 … 현황 파악·보상 촉구

 

충북도내 환경단체들이 지난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가 청주시 현도면에서도 발생했다며 피해현황 파악과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한국타이어 화재 때 날린 분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사진)가 심각하다”며 “충북도와 청주시는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주민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시 서쪽 끝에 위치한 현도면 양지리는 불이 난 한국타이어와 650여m 떨어져 있다. 사이에 놓인 금강 너머로 공장 부지가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깝다.

이에 현도면 주민들은 화재로 인한 매캐한 연기, 분진피해를 직격으로 맞은 상황이다. 하지만 청주시와 충북도는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충북환경련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맞은편 아파트 주민들의 공장 이전 촉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의 피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지역구 국회이원은 현도면 주민들이 대전에서 오는 피해를 외롭게 감당하게 두지 말고 조속한 피해규모 조사와 보상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채기자

chaezip1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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