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고장 영동군에서 개발된 와인소금빵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빵은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공모에 뽑힌 시나브로제빵소(대표 이성옥)가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농가형 와이너리 중 전국 최초로 HACCP인증을 받은 불휘농장의 고품질 와인을 재료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다.

레드와인소금빵과 화이트와인소금빵 등 다양한 방식의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반죽에 와인을 첨가해 발효하고 안데스산 펄소금을 뿌려 마무리 한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잡은 와인소금빵은 입소문을 타면서 주변 어린이집과 노인병원 등에서 단체주문도 늘고있다.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시나브로제빵소는 체험형 베이커리 형태로 운영돼 방문하면 와인소금빵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의 체험 프로그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명품으로 인정받은 불휘농장 시나브로 와인의 풍미도 즐길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2년간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소득원 창출과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울 추진하고 있다.

장인홍 소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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