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가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우리나라 공공공사 동향을 기업과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공공공사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각화 서비스는 최근 5년간의 나라장터 공사계약 데이터를 건축공사업, 토목공사업 등 39개 업종별로 세분해 계약실적, 업체 수 같은 주요 현황을 그래프와 지도로 제작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공사분야 나라장터 등록업체 현황과 계약실적을 공사현장, 발주기관 유형별로 정밀 분석한 뒤 시각화해 공공공사의 변동추이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시각화한 결과, 나라장터를 통한 공사계약은 2022년 47조 635억원으로 5년전과 비교해 34.6% 증가했으며 등록업체 수는 20% 늘어났다.



업종별 계약실적은 토목공사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공사 현장별로는 수도권(서울·경인지역)이 약 30.9%(5년 평균)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공사 업종별 계약실적, 등록업체 현황 등 상세한 원천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http://data.g2b.go.kr)에서, 공공조달데이터 분석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http://bddm.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각화 서비스는 공공공사분야에 관심있는 조달기업이나 협회, 연구기관 등이 공사업종별 공공조달 시장규모, 경쟁현황 등을 쉽고 편리하게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문경례 조달관리국장은 "민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공공데이터 서비스"라면서 "국민과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다양한 분석자료를 적극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