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만 자도 수명 5년 늘어난다
꿀잠만 자도 수명 5년 늘어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3.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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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연구팀 수면습관·사망 관계 분석
좋은 수면습관 5가지 지키면 사망 위험 30% ↓

하루 7~8시간 잠자기, 잠든 후 깨지 않기 등 좋은 수면 습관 5가지를 지키면 남성은 기대 수명이 4.7년, 여성은 2.4년 각각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의대·이스라엘 디콘세스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이 2013~2018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건강통계센터가 실시한 조사에 참여한 17만2000명의 수면 습관과 사망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좋은 수면 습관으로 ◆하루 7~8시간 잠자기 ◆잠든 후 도중에 깨지 않기 ◆일주일에 2번 이상 수면에 어려움이 없을 것 ◆잠잔 후 일주일에 5일 이상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숙면을 위해 약을 복용하지 말 것 등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습관별로 1점씩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연구 결과 좋은 수면 습관 5가지를 모두 따르는 사람은 전혀 따르지 않거나 1가지만 따르는 사람보다 남성의 경우 기대 수명이 4.7년, 여성은 2.4년 늘어났다. 또 좋은 수면 습관 다섯 가지를 모두 지키는 사람(5점)은 전혀 따르지 않거나 1가지만 따르는 사람(0~1점)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0% 낮았다. 심근경색·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과 암 사망 위험은 각각 21%, 19% 낮았다. 이밖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40% 낮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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