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韓방산기업과 탄약 판매 가능성 논의"
美국방부 "韓방산기업과 탄약 판매 가능성 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3.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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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용인지는 확언 안 해
미국 국방부가 우리 방산 기업과 탄약 판매를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마틴 메이너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은 미국을 포함한 동맹·파트너에 정기적으로 판매를 진행하는 세계 최상급의 방위산업을 갖췄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리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업체와 미국 국방부 간에 탄약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탄약 수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VOA에 보낸 논평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 비정부 방위산업체와 미국에 탄약을 판매할 가능성에 관해 논의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탄약이 우크라이나 지원용인지는 확언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무기 판 매 또는 이전은 한반도와 관련한 현재와 미래의 한·미 군사 태세 요건을 고려해 면밀하게 평가될 것"이라며 "역내 위협에 대한 방위 태세나 대응 역량을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거래 규모를 두고는 "생산 역량이나 재고에 관한 세부적인 숫자나 일정은 논하지 않겠다"라며 "발표가 되기 전에 (거래가 이뤄지는) 세부적인 설비에 관해 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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