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연합회 충북지회, 국악경연대회서 대상
지난 15일 청주시민회관과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초·중·고교 개인부문 50팀, 단체 26개팀 등 총 76개팀 700여명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국악축제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풍물팀을 중심으로 기악합주, 관현악합주팀, 취타대 등 각 부문별로 고루 참석했다.
대상에는 장학금 70만원과 우승기가 수여되었으며, 금상수상은 초등부 단체부문 청주산성초(장학금 30만원과 상장), 개인부문 사직초 어인정(장학금 20만원과 상장), 중등부 단체 미호중, 중등 개인부문 청주남중 배승진, 고등부 단체부문은 진천상고 개인부문 충북예고 오나연, 지도교사상에는 진천농공고, 산성초, 미호중, 진천상고 등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홍종진 교수(이화여대)는 대회심사평에서 "서로 다른 악기와 소리들이 모여 화합(和合)의 잔치를 조화롭게 이루어가는 형태에서 장단, 가락, 음색의 조건을 조이고 풀고 맺어주는 과정을 눈여겨보았으며, 개인의 능력수준에 알맞은 곡을 선정하여 능히 표현을 잘하였는가, 얼마나 전통적 소리를 내는가 등을 골고루 참고하여 심사했다"며 "기대이상으로 기량이 뛰어나고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리며 기념공연도 함께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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