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역대 최다 득점·금메달 `종합 8위'
충북 역대 최다 득점·금메달 `종합 8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2.1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 6·은 2·동 1 … 종합점수 8850점 획득


스노보드 이충민·빙상 박가은 `2관왕' 쾌거
충북이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10~13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8850점을 획득했다.

이번 성적은 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래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거둔 최다득점인 데다 금메달 역시 가장 많이 따냈다.

종목별로는 스노보드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 빙상(금메달 4개)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스노보드와 빙상은 선수 2명이 출전해 입상을 이뤄낸 것으로, 값진 결과다.

다관왕으로는 스노보드 이충민, 빙상 박하은, 박가은이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아이스하키팀(충북타이거즈)의 상당한 도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대회 첫 출전으로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던 충북아이스하키팀은 1년 사이 몰라보게 향상된 경기력으로 예선리그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충북아이스하키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충북아이스하키팀은 동계장애인체전 첫승을 목표로 꾸준한 훈련과 체계적인 지도로 대회 출전을 준비했다.

후보 선수 2명을 포함해 선수 8명(최대 17명까지)이 출전하는 등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의 투혼으로 이뤄낸 성과다.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진천 공진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