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전경기 은메달 `쾌조의 스타트'
충북 사전경기 은메달 `쾌조의 스타트'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2.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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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전 남자 컬링4인조 DB 결승서 석패

충북이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사전경기부터 은메달을 따내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충북은 7일 열린 이번 대회 남자 컬링4인조 DB 사전경기에서 토너먼트 16강 인천을 13대 1, 8강 충남을 9대 4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충북은 준결승에서 강원을 맞아 7대4로 승리했지만, 결승전에 강팀 서울을 만나 3대 8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본 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며 충북은 컬링(18명), 빙상(5명), 알파인스키(4명), 스노보드(3명), 아이스하키(11명) 종목별 선수단과 16명의 임원 등 5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충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8개의 메달획득으로 종합순위 7위(7200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자매가 동반 출전하는 빙상종목에서 박하은(제천여고)·가은(제천여중) 자매가 IDD 500m와 1000m(청년부/소년부)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은메달(여자 1000m IDD 소년부)을 획득한 박가은은 금메달리스트 언니 박하은이 청년부로 출전하며 1위 입성 가능성을 한껏 높혔다.

박하은은 지난해 금메달을 비롯해 2020년 2관왕, 2019년 2관왕에 오르는 등 충북의 기대주다.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이충민도 남자 대회전 금메달과 크로스 은메달을 예상한다. 알파인스키 선우민도 동메달을 노린다. 단체종목인 컬링 청각장애 남자부는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전권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일부 단체종목에서 강팀을 만나 대진불운이 예상되지만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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