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프로탁구 데뷔 `경쟁력 입증'
신유빈 프로탁구 데뷔 `경쟁력 입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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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김나영 이어 무패 양하은까지 강호 잇단 격침

 

한국 탁구 기대주 `삐약이' 신유빈(19·사진)이 프로리그 데뷔전부터 강호를 격파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신유빈(세계 19위)은 지난 5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에이스로 나서 라이벌 김나영과의 1매치에서 2-0(11-9 11-5) 승리를 거뒀다.

손목 피로 골절로 수술 뒤 재활을 거친 신유빈이 지난해 1월 출범한 프로리그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유빈이 국내 탁구무대에 선 것도 2021년 9월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국내 무대 복귀전 첫 경기에서 김나영을 상대한 신유빈은 초반 2득점 후 범실을 하며 내리 4점을 내줬다. 곧 프로리그 분위기에 적응한 신유빈은 9-9 상황에서 백핸드 공격으로 10점에 먼저 도달했고 강력한 포핸드 공략으로 마지막 점수를 땄다.

분위기를 탄 신유빈은 이후 2게임은 김나영을 압도하며 11-5로 가볍게 따냈다.

신유빈은 팀이 매치스코어 1-2로 뒤진 4매치에 다시 나와 올 시즌 11연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양하은을 2-0(11-7 11-6)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은 힘에서 양하은을 압도하며 완승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신유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3경기를 모두 내주며 2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매치스코어 2-3으로 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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