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대결 권순우 `웃고' 고팽 `울고'
에이스 대결 권순우 `웃고' 고팽 `울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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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데이비스컵 3단식 벨기에 2대 1 역전승 … 4단식 승리 땐 본선행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에이스 권순우(당진시청·61위)가 에이스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둘째날 3단식에서 다비드 고팽(41위)에 2-1(3-6 6-1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은 복식에 이어 3단식을 이기면서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은 전날 권순우가 나선 1단식과 홍성찬(세종시청·237위)이 출전한 1, 2단식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앞서 벌어진 복식에서 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147위)-남지성(세종시청·복식 152위) 조가 요란 블리겐(복식 53위)-산더 질레(55위) 조를 2-0(7-6<7-3> 7-6<7-5>)으로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홍성찬이 4단식에서 승리하면 통산 5번째이자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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