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힘 모은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힘 모은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2.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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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청 - 충청권역 실무협의체 간담회


건설노조 조합원 채용 강요 등 대응 방안 논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건수)이 충청권역 실무협의체와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개최,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키로 뜻을 모았다.

실무협의체는 중앙행정기관 중심의 불법행위 대응 협의체로 대전국토관리청, 경찰청(대전·충북·충남·세종), 대전고용노동청,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협의체는 불법행위 대응을 위한 민·관 협의체로 대전국토관리청, 광역지자체(대전·충북·충남·세종), 건설관련 민간협회, LH,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노조의 조합원 채용 강요·협박 등 불공정과 불법행위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체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충청권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대전국토관리청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협의체와 협력해 현장 점검·단속, 불법행위 신고·접수·처리 등의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3개 단체도 건설노조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된 사항은 즉시 대전국토관리청으로 이관돼 실무협의체를 통한 공동 조사에 나선다.

또 간담회에서는 건설현장에서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공정한 건설현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지자체는 인·허가 시 사업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 유형별 사례, 신고 방법, 신고시 고발 등 정부정책에 대해 홍보키로 했다.

공공기관은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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