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의 지구
아름다운 우리의 지구
  • 이재무 청주시 흥덕구 세무과 주무관
  • 승인 2023.02.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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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재무 청주시 흥덕구 세무과 주무관
이재무 청주시 흥덕구 세무과 주무관

 

지구의 사진을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마다 오는 아름다운 꽃들과 푸른 나무, 상쾌한 바람, 계절이 바뀌며 오는 다채로움과 깊이에 참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선 지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 이렇게 누리며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지키려 하고 있나?

우리의 무관심과 무분별한 개발, 또 편리함과 이익만을 쫓아온 우리들로 인해 발생된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해빙 면적이 1980년 때보다 40%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동물들에게서 나타났고, 빙하가 서식지였던 러시아 북동부 해안의 바다코끼리는 서식지가 줄어들어 어쩔 수 없이 좁은 장소에 모여살게 되었다. 그로 인해 1톤이나 되는 바다코끼리는 압사당하거나 깔려 죽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숨이라도 제대로 쉬기 위해 찾은 절벽, 80m 절벽을 올라 자리를 잡고 쉬다가 바다 밖에선 눈이 나쁜 바다코끼리는 내려가다가 거의 떨어죽는다고 한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으로 죄 없는 동물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지구는 인간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며, 많은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하지만 오로지 지구는 인간만을 위한 것인 듯 인간의 욕망으로 동식물들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더 이상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우리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오염돼가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잠시 시간을 내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종이 빨대 사용하기 등 사소하지만 우리가 늘 접하는 것에서부터,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비닐은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재사용하기, 일상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배출되는 쓰레기들은 일반, 플라스틱, 유리 고철에 이르기까지 올바르게 분류해서 버리는 방법으로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쓰레기를 최대한 만들지 않도록, 더 많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등 조금 불편함과 번거로움은 잠시 뒤로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실천해 보자.

지구에 살면서 당연히 받기만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 아름다운 지구를 보다 오래 볼 수 있도록,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도 오래 느낄 수 있도록 지켜나가야 한다. 지구를 지키는데 너무 늦었다거나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말고, 불가능하다고 여겨져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찾아보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꾼다면 이 지구도 조금은 더 나아지리라 믿는다. 비록 지금은 더디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한 발짝씩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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