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도전한 영동군이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추진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유치 기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챌린지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손피켓을 든 사진을 촬영하고 챌린지를 이어갈 참가자 3명을 지명한 후 SNS에 메시지와 함께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영철 군수는 2일 1호 참여자로 나서 챌린지 시작을 선포하고 2025 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호소했다.
정영철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박덕흠 지역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이 챌린지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게 된다.
군은 지난달 열린 영동곶감축제 개막식에서도 참가자들과 함께 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손피켓 퍼포먼스 행사를 선보였다.
정 군수는 지난달과 이달 초 읍면을 순방하며 진행한 `2023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주민들과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지역사회 염원을 모았다.
오는 5일 영동천변에서 여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도 유치를 기원하는 포토존 점등 행사를 열고 5월 영동군민의 날에는 범군민 유치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영동은 체험촌과 국악박물관 등 국악인프라가 잘 구축됐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세기 넘게 국악축제를 열어온 국악의 메카”라며 “반드시 엑스포를 유치해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세계인의 화합 무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동국악엑스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통과해 행사개최계획서가 기재부에 제출된 상태로 7월경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영동 권혁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