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산림청 찾아 국비 지원 건의
박상돈 천안시장, 산림청 찾아 국비 지원 건의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3.01.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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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사업과 국산목재 활용사업 등 국비 지원 요청
산림청 주요사업 공모로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등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
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 산림청을 방문하고 남성현 산림청장을 직접 만나 산림청 소관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 산림청을 방문하고 남성현 산림청장을 직접 만나 산림청 소관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 산림청을 방문하고 산림청 소관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산림청 공모사업인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태학산 목재문화센터 조성 △천호지 일원 목재 친화도시 조성 3건에 대한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시장은 남성현 산림청장을 직접 만나 천안시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국비지원 건의 사업 3건의 총사업비 265억원(국비 132.5억원) 중 내년도 필요 국비 30억원 예산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남 청장에게 “천안시는 산림청에서 추진한 대규모 사업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수행 능력과 정책 홍보 및 기대효과 측면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된 지역”이라며, “이번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보조사업 또한 천안이 적지”라고 피력했다. 
천안시는 산림청 주요사업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등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그 중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심 생활권 내에 온실가스 흡수, 도시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심지 생활권 내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여건을 개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순환·유도하는 기능을 가진 약 11ha 규모의 기후대응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연간 이산화탄소 27.5t 흡수 및 산소 19.8t을 방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목재산업 경쟁력 제고 및 목재산업 인식 전환을 위한 ‘태학산 목재문화센터’와 ‘천호지 일원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도 나선다.
2개 국산목재 활용사업은 철근·콘크리트 등 제조과정에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소재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국산 목재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500㎥ 규모의 건축물, 시설물 등을 국산 목재로 전환해 약 125t의 탄소를 저장함으로써 자동차 270대가 1년간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년간 저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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