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숙적 태국 꺾고 유종의 미 노린다
박항서, 숙적 태국 꺾고 유종의 미 노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1.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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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늘·16일 미쓰비시컵 결승서 격돌
2020 스즈키컵 준결승서 패배 … 설욕 노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라이벌 태국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트남은 오는 1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오니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전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16일 같은 시각 열린다.

1차전과 2차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박항서 감독은 2021년 12월 열렸던 2020 스즈키컵에서는 준결승에서 태국에 졌다.

당시 베트남은 1차전에서 0-2로 졌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을 이기고 올라간 태국은 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마저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은 태국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부임한 박 감독은 태국과 1승 3무 1패를 거뒀다.

박 감독은 지난 2019년 6월 킹스컵에서 1-0으로 이겼지만 이후 3년여 동안 이기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은 태국을 상대로 1골도 넣지 못했다.

태국은 이 대회 6회 우승해 최다 우승국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을 떠나는 박 감독이 마지막 대회에서 라이벌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5년간 베트남 감독 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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