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경제 2.0 로드맵 수립하겠다”
“바이오경제 2.0 로드맵 수립하겠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1.03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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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LG화학 오창공장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3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공장을 방문해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3일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공장을 방문해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앞으로는 CMO 분야 초격차 지속 확보 등 바이오의약품 육성(바이오경제 1.0)과 함께 바이오를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바이오경제 2.0'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공장을 방문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바이오데이터, 바이오소재,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제조 등 4대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며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바이오경제 2.0 로드맵(가칭)'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3년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바이오를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경제 2.0' 추진을 발표했다.

이번에 방문한 LG화학은 바이오 의약은 물론 바이오 소재와 바이오 연료를 개발·생산하는 대표적인 `바이오경제 2.0' 기업이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연 7만5000t(톤) 규모의 바이오플라스틱 생산공장 건설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차세대 바이오오일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날 손지웅 사장(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경제 2.0'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영유아 필수 예방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자국화 위한 투자 강화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망 확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 △생산기반 고도화 및 제조 생태계 활성화 등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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